테슬라 3분기, 매출은 제자리인데 이익은 절반입니다… 옵티머스는 왜 지금 나왔을까?
테슬라가 3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매출은 280억 5,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분기와 거의 같습니다. 차는 더 팔렸는데 남는 돈은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이 7억 1,800만 달러로 줄었습니다
작년 같은 분기에는 16억 2,400만 달러였습니다. 올해는 7억 1,800만 달러로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영업이익률은 2.6%입니다. 직전 분기 1.4%보다는 나아졌습니다. 순이익은 7억 8,700만 달러로 작년 13억 7,300만 달러보다 43% 줄었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0.48달러입니다. 시장이 보던 0.45달러를 조금 넘겼습니다.
차 한 대에서 남는 비율은 올랐습니다
규제 크레딧을 뺀 자동차 매출총이익률은 18.1%입니다. 직전 분기에는 16.3%, 작년 같은 분기에는 15.4%였습니다. 전체 매출총이익률은 19.6%로 직전 분기 16.8%에서 올라왔습니다. 차 값은 낮아졌는데 이익률은 올라간 것이지요. 잘 팔리는 지역과 차종이 바뀌고 FSD 구독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FSD 구독은 174만 건입니다
북미에서 새로 인도한 차의 75% 이상이 FSD를 달고 나갔습니다. 직전 분기보다 약 20%포인트 높은 숫자입니다. 구독은 174만 건으로 작년보다 67% 늘었습니다. 이 숫자에는 월 구독과 한 번에 산 건이 같이 들어갑니다. 2분기 이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체코, 슬로바키아가 승인하면서 EU 9개국에서 쓸 수 있게 됐습니다.
배터리 때문에 차를 더 못 만들었다고 합니다
인도는 48만 6,532대입니다. 생산은 46만 4,391대로 인도보다 2만 2,000대 이상 적습니다. 재고를 줄여 맞춘 것이지요. 테슬라는 배터리를 더 확보하지 못해 생산을 늘리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승용차 수주 잔량은 4년 만에 가장 많다고 합니다. 다만 평균 판매가는 또 낮아졌습니다. 공급이 막힌 회사가 값을 내리는 일은 흔하지 않습니다.
옵티머스 양산 라인이 돌아갔습니다
프리몬트에서 모델 S·모델 X를 만들던 자리에 옵티머스 라인을 깔았습니다. 이 라인에서 나온 로봇이 상품 수준에 처음으로 상품 수준에 도달했다고 3분기 업데이트에 적혀 있습니다. 설계와 공정은 계속 고친다고 하면서도 지금 공정으로 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몇 대가 나왔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에너지 매출은 16% 줄었습니다
28억 8,000만 달러입니다. 작년보다 16% 준 금액이고 관세 때문에 고객에게 돌려준 돈이 빠졌다고 합니다. 저장 장치 설치는 13.7기가와트시로 작년 12.5기가와트시보다 늘었습니다. 서비스 매출은 46억 1,000만 달러로 33% 늘었고 이 부문 매출총이익은 7억 3,400만 달러로 분기 최고입니다.
설비 투자는 예상보다 적었습니다
설비 투자는 47억 3,000만 달러입니다. 시장은 75억 달러 안팎을 봤습니다. 영업현금흐름 62억 6,000만 달러에서 이를 빼면 잉여현금흐름은 15억 3,000만 달러입니다. 직전 분기에는 10억 9,000만 달러가 빠져나갔습니다. 9월 30일 현금과 단기 투자는 454억 달러입니다. 올해 설비 투자 계획인 250억 달러와 견주면 9개월간 실제 집행은 그 절반 수준입니다. 4분기에 계획이 몰리거나 일부가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10월 21일 종가는 386.47달러입니다. 전날 373.71달러보다 12.76달러, 3.4% 올랐습니다. 같은 날 S&P 500 ETF(SPY)는 769.05달러에서 773.09달러로 0.53% 올랐습니다.
출처: 테슬라 IR, 8-K (2026-10-21), Electrek, CNBC,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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