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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betanews.net/article/318041

최근 구글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다. 구글이 신규 서비스를 도입하고 그것을 사업과 연계하는 것을 보면 박수를 칠만하다. 특히 최근 구글이 준비 중인 구글 베이스(마켓플레이스 서비스)와 모바일 검색, 로컬 검색, Foogle(가격비교사이트) 그리고 기존에 오픈한 구글어스를 보면 구글의 사업이 단순 광고에서 벗어나 쇼핑으로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구글은 Google Local for moblie(http://www.google.com/glm)이라는 서비스를 올 11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오픈해서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을 이용해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주변의 피자집이나 커피숍 등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역 정보를 연락처 등과 함께 제공하는 것이다. 이미 이러한 서비스를 위해 구글은 2005년 2월에 지역 정보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지도 정보 서비스인 Google Maps(http://maps.google.com)을 오픈했었다. 그리고 2개월 후인 4월에는 Google Local for Mobile(http://mobile.google.com/local)을 이용해 휴대폰으로 지도 검색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했다. 그리고 최근 휴대폰에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에 최적화된 UI의 지역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이르른 것이다.


물론 이러한 서비스는 이미 국내 휴대폰에서 작년부터 제공하던 것이다. 하지만 구글이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무료인데다가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이 다르다. 그리고 국내의 휴대폰에서 제공하던 이 서비스는 통신사업자가 주체가 되어 제공되는데 반하여 구글은 인터넷 서비스 업체라는 점도 다르다. 게다가 구글의 모바일 검색 서비스는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사실적인 지도를 보여준다는 점도 다르다. 이미 구글은 2004년 10월 경에 인공위성 지도 업체인 키홀을 인수하면서 2005년 6월 구글어쓰 서비스(http://earth.google.com)를 제공했으며 이 서비스를 휴대폰을 통해 제공하기에 이르른 것이다. 게다가 키홀을 인수하던 때에 지도 관련 업체인 ZipDash, Where2 등을 인수하며 보다 충실한 지도 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리고 2005년 8월에 Androde라는 모바일 소프트웨어 업체를 인수하며 모바일 서비스를 준비해왔던 것이다.


사실 휴대폰은 빠르게 보급되었고 성능과 기능이 막강해지면서 디지털 컨버전스의 주역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휴대폰을 위한 모바일 인터넷 사이트가 소개되면서 휴대폰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고 지도, 지역 검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으로 정보를 검색한다는 것은 그리 매력적이지 못하며 불편한 부분들이 많아 널리 애용되고 있지는 못하다. 하지만 구글이 접근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보면 휴대폰에 적합한 UI와 휴대폰에 적합한 콘텐츠를 착실하게 준비해서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구글이 비밀병기가 2가지가 더 있다. 구글은 2005년 3월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업체인 DodgeBall(http://www.dodgeball.com)을 인수했다. 이를 기반으로 휴대폰을 통해 친구를 찾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물론 이러한 서비스는 이미 PC를 기반으로 한 WWW 서비스에서 제공되던 것이라 새로울 것이 없다. 다만 휴대폰을 이용해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며 휴대폰의 특성 상 지역을 기반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이 다르다. 즉, 내가 있는 주변 10블록 안에 있는 사용자 중 친구를 검색하고 대화를 나누며 만날 수 있도록 중계해준다는 점이 기존 WWW 기반의 서비스와 다른 것이다. 물론 이 서비스는 로컬 검색과 연계함으로써 10블록 안에 있는 친구에게 찾아가는 길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추천하는 근사한 장소까지도 안내할 것이다.


또 9월 구글은 2004년 2월 인수한 Froogle(http://www.froogle.com)이라는 가격 비교 사이트를 모바일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이를 통해 휴대폰을 이용해 가격 비교 검색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국내에서도 휴대폰의 카메라를 이용해 바코드(KTF 핫코드, SKT의 네이트 코드)를 읽어 모바일 서비스에 바로 연결하는 기능을 선보이고 있는데, 구글 모바일은 상품의 바코드를 읽음으로써 해당 상품이 가장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주변의 쇼핑몰 정보를 알려주게 될 것이다. 물론 로컬 검색을 통해서 해당 쇼핑몰까지의 이동 방법과 연락처 등을 제공할 것이다.


구글의 착실한 준비로 인해 휴대폰의 활용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http://www.betanews.net/article/318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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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al_G